160322 오키나와 - 출발부터 예감이 좋지않더니..

출발 전 24인치 캐리어에 짐 싸놨다가 집을 나서기 전 갑자기 홀린 듯

기내용으로 들고가자 싶어 20인치로 급 옮김ㅋ
면세점 찾을 게 많아 찾자마자 짐 넣어야지 싶어 그런건데..

오키나와에서 쇼핑할 생각을 안한거지ㅋㅋ덕분에 돌아올 때 개고생함ㅋㅋ

암튼 캐리어 바꾸고 공항전철 타고 가는데 문자 옴
티웨이 4시간 연착으로 2시 15분에서 6시로 바뀜... 네? 뭐라구요?
아하하하 시작부터 매우 불길하구나

이번 게하가 8시 마감인데 도착하면 8시 넘어서 게하에 연락하려고 아고다 뒤져봐도 연락처가 없다! 전화번호는 써놔라 좀ㅠㅠ
결국 아고다 전화해서 연락처 물어보고 9시 도착 예정이라고 알려드림..

힘이 쫙 빠짐ㅋㅋ  오후 일정도 다 날아갔잖아ㅋㅋ
...화내면 뭐하나 공항에서 놀아야지ㅜㅜ

밀쿠폰 받아서 점심 먹고 지겨워하며 있다가 출발
2시간 비행인데 하루종일 타고가는 그 기분..

어쨌건 오긴 왔구나
국내선 가서 모노레일 타고 숙소까지 고고
체크인하고 짐풀고 뭐할까 하다 돈키호테나 가자고 나옴

국제거리다~~ 너는 내일 일정이었지만ㅋㅋ
늦은시간에 마땅히 할게 없으니ㅜㅜ 망할 티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