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16-17 전주여행Ⅰ

대학친구들과 전주여행가는 날, 용산역에 도착해 대기중

어느덧 전주역 도착, 친구 남편덕에 한옥마을 입구까지 편안하게 도착

일단 짐을 처리하기 위해 오늘 묵기로 한 돌담집부터 찾는다

돌담집 도착 (네이버에 전주 돌답집 검색하면 예쁜 사진 많이 나옴)

온돌 완전 짱짱 뜨거울 정도!

우리가 체크인 시간 보다 한참 전에 도착했는데도 방에 들어가도 된다고 하셨다 

다만 방이 정리 전ㅋ 짐 놓고 가면 정리하고 문 잠궈주신다고 방 비번만 외우고 가라고 하셨다

돌담집 나오는 골목에서 발견한 돼지와 홍시, 아 메주도 있다

우리와 마주치자 갑자기 철푸덕 앉아 포즈를 잡던 멍멍이, 오후에 또 마주쳤다

점심 먹으로 온 곳은 강촌 수제떡갈비

나를 포함한 둘은 떡갈비+낙지볶음 세트

다른 친구 둘은 간장게장을 시켰으나 없다는 말에 간장새우로 턴

한옥마을에 왔으니 모주도 냠냠 ......이것은 쌍화탕 맛!!!

아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 이게 만원이라니ㅠㅠ 집근처에서도 팔아줘 제발

전주천따라 산책하다 보니 이길이 아니래~~ 다시 돌아온다

전주향교!

전주 한옥에 몇백년씩 묵은 은행나무가 많아서 600년 된 은행나무도 여기 있나봐 하고 

찾아봤는데 없었다 (인터넷 검색할 생각은 1도 없음ㅋㅋ)

전주행교 근처에 있던 한복스케치

사실 날이 너무 추워서 한복을 입어말어 얘기하다가 완전체도 아니고 (1명빠짐ㅠ)

춥기도 하니 다음에 다같이 와서 입자!로 얘기하다가 

이 가게 한복이 너무 예뻐보여서 갑자기 입자로 번복. 내일은 더 춥다니 오늘 입자며ㅋㅋ

다같이 한복을 고르기 시작

다같이 한복입고 머리하고 가방도 빌리고 망토 두르고 출발..

근데 너무 추운 것ㅠㅠ

우리 전동성당까지만 가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자 결론내리고 이동

구름에  해가 가려져서인지 더 추움, 지금 생각하면 사서 고생인데 저땐 그것도 재밌었다ㅋㅋ

한복입고 사진관가서 사진도 찍고~ (A5사이즈 컬러 장당 7000원!)

전동성당 도착

한복입은 무리들만 보면 너네도 춥겠구나.. 이 생각ㅋㅋ

친구가 찍은 뒷모습 참 아련하구나ㅋㅋ

사진찍다보니 재밌어서 한시간 넘게 돌아다니며 사진촬영회 가진 듯~

한복은 2시간 대여지만 이제 한계다 싶어 돌아가니 사장님은 추운데 생각보다 오래 있었다며ㅋㅋ

내 머리에서 떼어낸 장신구들ㅋㅋ

단체라 그런지 사장님이 급 호출하신 옆 한복집에서 온 언니가 머리를 예쁘게 해주셨었는데

풀 때는 우리끼리 빼주며 풀었는데 그것도 재밌었다

사장님이 옆집아줌마처럼 푸근하고 잘 챙겨주셔서 좋았다~

한복체험이 끝났으니 이제 먹으러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