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03 급 떠난 오사카 여행기 첫째날5

시장길에서 역 가는 길에 갈림길이 하나 있는데
네.. 당당하게 반대로 갔습니다♡
가다보니 낯선 가게들에 거의 문을 닫아서 이상하다..하며 가다
구글지도 확인하고 돌아나왔다ㅜㅜ
길치 주제에 너무 확신을 가지고 방향을 잡았어ㅋㅋ
(이후로는 무조건 구글지도 보며 움직였다)

역시 역 쪽으로 가니 가게들이 거의 다 열었다
시장 골목 중간중간 사슴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게 귀여움,
고양이 사진 잔뜩 걸린 샵도 있었다
더위에 지치지만 않았어도 들렸다 갔을텐데ㅜㅜ

아, 대불 푸딩 그려진 가게를 발견했으나 닫았다 ㅠㅠ

기념품샵에서 사슴 그림엽서와 마그넷 구입 했다
도다이지와 사슴이 있는 마그넷은 너무 튀어나왔고
나무 마그넷은 예쁘지만 집에 있는 마그넷들과 안어울리고ㅜㅜ
고민 끝에 사슴 캐릭터 마그넷 구입했는데 다행히 볼수록 맘에 든다 (마그넷 사진은 쇼핑리스트에서ㅋ)

저번 오사카여행 때 왔던 곳은 다 빼서
도톤보리도 패스할까 하다가 돈키호테 가야해서 고!
14번 출구로 나오면 도톤보리가 코앞♡

장보고 나오니 밤이 되었네~
햇빛이 없으니 살만한데 그래도 덥고 습하다ㅜㅜ

에어컨 빵빵한 숙소가 최고야♡
후쿠호스텔 좁을까 걱정했는데 짐 놓을 공간도 많고
양반다리하고 앉아있어도 머리 위로 여유가 있었다
씻고 나와서 간식 냠냠
간식은 일본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모찌롤ㅋ
사실 야키소바빵이 먹고싶었으나 다팔렸는지 없었다ㅜ

간식먹는 중 중국분들이 많이 나와 떠드시길래
좀 걱정했는데 10시 넘어가니 알아서들 톤을 낮추셨다
오해해서 죄송해요ㅋ
후쿠호스텔이 좋지만 시끄러웠다는 평을 많이 봐서 괜한 걱정을 했네요, 케바케인 것을ㅋㅋ



더위와 싸운 첫날이었다
그래도 첫날 목표였던, 저번에 못갔던 사슴공원을  잘 다녀왔다
(마호로바 대불 푸딩 TㅅT..)


내일은 아침 일찍 아라시야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