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기/일본여행기

170401-02 후쿠오카 여행

by 네오엔 2017. 6. 7.
후기 쓰기 싫을만큼 망한 여행이지만 사진 지우기 전에 쓴다

여행이 망한 이유의 99%는 아시아나..

엄마 생신 선물로 기획한 여행이었다
시간이 주말뿐이라 벚꽃보자고 4월 1-2일에 일정을 잡았다
아침비행기라 새벽부터 공항에 도착~
면세 찾고 라운지에서 (다이너스 만세) 식사하고  선물도 드리고
룰루랄라 시간맞춰 게이트로 갔는데...
연착이죠☆
타던대로 저기항공이나 탈것을 엄마랑 간다고 돈 더썼더니ㅋ

연착 끝에 비행기가 떴는데..?

이게 뭐죠? 순간 엄마 이거 고장났나봐 했는데ㅋ
레알이었지.. 다시 인천가서 대기ㅋㅋㅋ

새 비행기 구해준다고 3시 비행기와 5시 비행기 중 고르라네
이보세요 1박 2일이라고ㅠㅠ
물론 아무도 5시 비행기를 원하지 않았고
아시아나는 5시 비행기로 빠지는 사람이 없으면 3시도 못뜬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결국 돈풀고 어쩌고해서 5시 팀 빠지고 3시 조금 넘어 출발ㅜㅜ

나의 계획은 첫날 다자이후-후쿠오카타워-캐널시티-호텔
둘째날 후쿠오카성터-공항
이었는데 첫날 연착으로 여행의 메인이던 다자이후 날려먹고
이상하게 벚꽃이 안펴서 둘째날 후쿠오카성터도 패스ㅜㅜ

후쿠오카 도착하고 하카타역 앞에 꽃이 이쁘기에 사진 좀 찍고
바로 후쿠오카타워로ㅠㅠ

해변 좀 거닐다가 타워로 올라갔다 ㄱㄱㄱ

전망대에서 좀 둘러보다 내려오니 해가 졌..
돌아가자

캐널시티는 따로 포스팅했고..

캐널시티 갔다가 동전파스 다 써간다기에 돈키호테로 갔다
근처에서 사도 되지만 여기라도 구경하시라고ㅋㅜㅜ

나카스는 벚꽃이 피었더라, 왜죠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 온천욕!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이야
엄마가 목욕 짱 좋아하심ㅜㅜ
그래서 대욕장 있는 호텔 중에 도미인 골랐는데 잘했다
온천 후 엄마랑 푹 잠

일어나 조식먹고
나가자니 벚꽃도 없는데 후쿠오카성터 갈 이유가 없어서
근처 산책하기로하고 느긋하게 스미요시 신사로 갔다

사람이 아무도 없다~
엄마랑 산책하고 캐널시티 한번 더 슥 돌고 체크아웃했다

공항가서 선물 좀 사고 또 라운지행ㅋ
엄마랑 라운지 가려고 가족카드 신청해드렸는데 잘 한듯~

먹을 건 별로 없다, 음료나 마시며 엄마랑 수다떨며 냠냠

여행은 망하고 돌아가지만 날씨는 좋네

올 때 먹었던 거랑 같은 도시락ㅋ
첫날 저 밥을 두번ㅋ 먹어서 이번 여행길에 총 세번 먹었다

연착때문에 1인당 50달러 쿠폰을 줘서 오는길에기내면세점에서 엄마랑 100달러짜리 뭐 사자고했는데
맘에 드는게 없어서 가격맞춰 로얄 살루트 21년산 사왔다


나 혼자 갔으면 또 지랄이네 하고 넘어갔겠지만 엄마 모시고
떠난 여행길이라 속상ㅜㅜ

내년 가을에 엄마랑 홍콩가기로 했다! 다음번엔 재밌게 놀테다ㅜ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