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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일본여행기

171227-29 교토여행 둘째날 1

by 네오엔 2018. 2. 15.

엄마도 일찍 일어나셔서 놀다가~

오하라는 늦게 가면 패키지팀들과 섞여서
조용히 관람할 수 없다기에
차라리 문 열리자 마자 보기로 하고 출발ㅋㅋ

산젠인, 호젠인은 모두 9시에 오픈
오하라 정거장에 8시 반에 도착하게끔 계산하고 버스를 타러 나갔다

전철타고 가다 갈아타도 되지만
귀찮으니 버스타고 종점까지 가기로 했다

버스타는 곳은 c3

건너편 보이는 곳이 교토타워 건물~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오하라 가는 버스 타는 곳이 나온다

날씨가 흐릿하고 추웠다

사람들 계속 많이 탈 줄 알고 맨뒤에 자리 잡았는데
사람들이 안타아아

중간중간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관광객은 없었다ㅋ

그래요 너무 일찍 나왔어요

이 빵 오하라 정거장에서 올라가며 먹었는데
맛있어♡
단짠의 정석에 씹는 맛이 좋아서 취향 저격!
올 때 많이 사오고 싶었는데 한봉지밖에 못 삼ㅜㅜ

다음에 가면 또 사먹어야징



버스에 앉아 거리구경하며 오하라로 출발

눈 덮힌 산과 마을이 너무 예뻤는데
사진에는 안 담겨서 아쉽..

오하라 정거장 도착
돌아올 때를 대비해 평일 시간표를 찍었다

(쓸 수는 없었지만ㅋ ㅠㅠㅠ)

지나가는 버스가 일본같구나


정거장에서는 이정표가 안보여서
일단 도로를 건너보았다

오 바로 나타난 이정표륽 따라 산젠인으로 이동했다

음...

오하라메와 사진도 한장씩 찍고

앗 고양이
저기 가게 문 좀 열어봐요ㅠㅠ 내가 살게ㅜㅜ

너무 일찍 와서 사람이 우리뿐인건 좋지만
가게도 문을 안열었어 흑흑


산젠인 이따 만나 호젠인부터 다녀올게

(이때 정문이라도 찍어서 다행이었지...)

호젠인 도착!
8시 50분이라 10분정도 근처를 돌아보았다

9시 땡 하자마자 입장

안내문과 말차쿠폰을 받았다

들어가기 전 뒤돌아보았다
저기는 매표소~

액자정원 가는 복도마저 액자같구나

액자정원

여행 준비할때는 오하라는 멀어서 계획에 없었으나
성규가 나와서 본 뭉뜬에서
오하라가 너~무 예뻐보여서 일정에 넣었다

성규 자리에 일단 자리잡고 앉음ㅋ
규가 왔을 때 비가 왔다면

나는 앉고나서 곧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예전에 다자이후 마츠야에서 말차를 먹은 적 있어서
별로 안쓰던데.. 하며 먹었는데 여긴 조금 썼다
차 문화는 잘 모르지만 아마 지역차가 있겠지

사실 여기서 누가 할복했네 어쩌네 하는
끔찍한 역사를 가진 방이지만
정원을 바라보는 뷰가 아름다운 건 사실이다

꽃 피는 봄에 오면 얼마나 예뻤을까

이 사진이 오하라에서의 마지막 사진

내 폰은 갑자기 꺼지며 사망엔딩ㅋㅋㅋ
(돌아와서 서비스센터에가니
배터리에 손상을 입었다고 해서 배터리를 교체했다)

무겁다고 카메라를 놓고 온 덕에 엄마 폰만 남았는데
중요한 연락들을 받아야하는 엄마는
사진찍으며 배터리 낭비할 상황이 아니었다ㅜㅜ

그냥 마음을 비우고 산젠인으로..
눈 내리는 이끼숲이 얼마나 멋있게요? 으엉엉ㅠㅠ
내 마음 속에만 저장..


우울하게 정류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한국인 패키지 일행들을 엄청 만났다

역시 일찍 온 건 잘한것 같다


근데 왜때문에 카메라 놓고 갔니ㅜㅜ
호텔에 모셔두려고 일본까지 들고 간거니ㅠㅠ
보조배터리는 왜 안가져왔을까
그럼 엄마폰으로라도 펑펑 찍었을텐데...

버스 시간도 몰라 정류장에서 십여분 기다리다
교토역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버스는 서있을 자리도 부족할만큼 사람들이 탔다
종점에서 타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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