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7-29 교토여행 둘째날 2

오하라 관광 후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원래 계획은 오하라에서 바로 난젠지로 가는 거였지만
카메라 가져오려고 그냥 ㄱ
(난젠지 가는 코스는 패스로 가능한 노선이기도 하고)


여행이 먼저여야하는데 사진이 먼저가 되어버린 느낌
가면서도 그냥 계획대로 할까 어쩔까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가면서 떠올랐다

포켓와이파이.. 보조배터리도 됐었지 ㅠㅠㅠㅠ
엄마보고 찍어달라그러고 충전하면 됐는데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그 꼴ㅋㅋㅋ ㅠㅠ

도자이선 게아게 역에 내리면  저런 입구가 보인다
길 건너서 입구 들어가서 길 따라 쭉 가면 난젠지가 나온다
(카메라 가져와놓고 이따위 사진을 찍습니다ㅋㅋ)

그런데 저 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걸어다니기에
우리도 돌아가봤더니

기찻길이 뿅 나온다
실제 사용하는 길이 아니라 마음껏 선로를 걸으며 사진도 찍는다

선로를 따라가면 배인지 기차인지 뭔가 서있는데
그건 관심없고 분수가 보여 그쪽으로 갔다

올라가 내려가보니 공사가 한창이었다
난젠지 수로각에 아직 물이 흐르는 중이라더니
물을 나르는 수송관이 보인다

이제 내려와 난젠지로 향한다

초입은 공사중이었고 그 뒤로는 주택가같은
길을 따라가면 난젠지가 나온다

연말이라그런지 사람들이 향을 꽂고 기도를 하고 있었다
난젠지는 12월말에 문을 안열어서 고민하다 왔는데
건물들만 못들어갈뿐 나머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스님들이 여기저기 난젠지를 청소중이셨다

내 우리 관심은 난젠지 수로각이므로 바로 이동

멋있었다
길게 늘어져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짧긴했다

위로 올라가면 물이 흐르고 있다
 수로각 위에  올라가 걷는 사진을 봤었는데 지금은 막아놨다
아쉽

이끼.. 흑흑흑

수로각 다시 감상한다
물 흐르는 다리 만들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ㅋ

(영웅전설4였나 5였나 수로각 나왔었는데)

나무에서 나무가!

이제 난젠지는 안녕하고 다음은 기온 시라카와~

기온시조역은 게이한선이라 패스로 사용불가라
도자이선인 한조역에서 내려 걷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