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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홍콩마카오

190807-09 홍콩여행_1

by 네오엔 2019. 8. 11.

걱정하던 태풍은 바로 소멸 :)

시위일정은 8일날 없어서 마음놓고 있었지만..
출국날 보니 8일 오후에 시위일정이 생겼다

이 시기에 홍콩 여행이라면 포홍 시위상황정보 게시판을
수시로 체크하길 추천한다!
영사관 일정에 없던 시위가 갑자기 생겨난걸 확인해서
빠르게 일정 변경이 가능했다

7일 밤비행기에 9일 새벽비행기라 8일만 괜찮길 빌었지만
결국 시위를 피해갈 순 없었다
그래도 시위장소만 비켜가면 되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돌아댕김ㅋ

(※시위장소 잘 알아보고 피해 다니세요)

오후 9시 40분 비행기라 느긋하게 도착해서 면세찾고
라운지행

쉬다 연착없이 비행기타러 갔다
24시간전에 바로 체크인해서 2번째줄에 앉아갈 수 있었다
새벽 홍콩공항은 줄이 길어서 빨리 나와야해!
란 생각으로 앞줄에 앉았지만..

너 자동입국 되잖아 바보야ㅋ 입국신고서도 안써도 되잖아ㅜㅜ
열심히 다 썼다


빠르게 나와서 역시 긴 입국심사 줄 보고 경악하며 줄 서려다 그제야 자동입국이 떠올랐다
여권 뒷면에 e-채널 스티커는 폼이니ㅜㅜ

저번 홍콩 올 때 엄마랑 와서 같이 다니느라
출입국 줄 서서 존재를 까먹은 것인가, 아님 이날 새벽이라 졸렸던 것인가ㅋㅋ

자동입국으로 재빠르게 나와 옥토퍼스카드 충전하러 갔다
출국장 편의점은 안해주고 충전할 기계는 다 막아놔서 2터미널쪽 편의점에서 충전했다
거긴 충전도 바로 해주고 인사도 해주심! 친절한거 좋아!

충전하고 심야버스 N21번 타러 갔다
이때 아직 AEL이 다니는 듯 해서 고민하다가
이번 호텔이 N21정거장 옆이라 잡은거라 그냥 버스행 결정

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한산했는데 공항 다음역부터 사람들이 많이 탔다
공학직원들인듯, 그래도 내릴야우마떼이역에선 다시 한산해졌다
다만 사람이 많으니 모니터로 계속 내 캐리어 감시ㅋㅋ

정거장에서 내려 오른쪽 모퉁이를 돌면 바로 호텔

이번 호텔은 심야버스를 타고 내린 곳에 바로 있을 것,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할 것, 역 근처에 있을 것,
평점이 8이상일것(아고다 기준), 가격이 저렴할 것
5가지를 제일 충족하는 호텔로 결정했다


카리타스 비앙키 로지 호텔 (Caritas Bianchi Lodge Hotel)
싱글룸에 1박 한화로 55000원에 예약했다

새벽이라 문이 잠겨있고 옆에 벨을 누르면 열어주신다
벨 누르려는데 직원이 먼저 나와 기다렸다는 듯 내이름을 부르신다
새벽 2시에 도착한다고 알렸는데 2시 30분쯤 도착해서 기다리신듯.. 그리고 빠른 체크인!
싱글룸에서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업그레이드해주셨다
말은 업글이라고했지만 혼자인데 더블도 아닌 트윈ㅋ
싱글룸 안남겨놨죠ㅋㅋ

그래도 방이 넓으니 좋네
생수 2병에 전기포트는 있지만 커피나 티는 없었다
어메니티도 실내화, 비누와 치약칫솔, 샤워기옆에 달린 바디워시가 끝
나는 샴푸를 챙겨가지않았고ㅜㅜ 덕분에 비누로 감음ㅋ
드라이기는 있었다ㅋㅋ

씻고 정리하고 자려는데 너무 추워서 보니 18도, 에어컨 25도까지 올리고 이불을 덮어쓰고 잤다

12시 체크아웃이라 늦잠자고 싶었는데
내 몸은 새벽 3시 넘어자도 6시면 눈이 번쩍 떠지네ㅜ
다시자려고 노려한 끝에 더 자고 8시에 일어났다

창밖이 초록초록~
조식포함이니 씻고 옷 입고 조식 먹으러가야지

식당에 아무도 없어? 8시 40분이었는데?!
들어가니 룸넘버 체크하는데 내가 3번째였다

체크 후 바구니 하나를 주셨다, 나머진 셀프란다

바구니에는 빵 2개와 버터, 잼, 사과가 있었다
커피나 티는 셀프라 커피 챙겨왔다

빵 굽는 것도 셀프라 구워온 후 다시 찰칵
단촐한 조식이군


출국은 내일 새벽 1시 25분 비행기
동선상 구룡역부터 들려 얼리체크인하고 캐리어를 보낼 예정이라 그 전에 웰컴마트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구글지도를 보니 호텔에서 3분거리에 웰컴마트가 하나 있었다
산책하며 웰컴마트 다녀오기로 했다

미도까페 반가워서 사진 찍음ㅋ
첫 홍콩 여행때 여기서 밀크티와 프렌치토스트 먹었었는데..

웰컴마트 도착, 엄마한테 전화와서 통화하고
(뉴스에 한창 홍콩 나와서 홍콩간다그러면 걱정할까봐
부산간다고 하고 옴;;)
밀크티사고 이것저것 몇개만 사가지고 돌아왔다

오레오 살걸 ㅜㅜ


호텔 돌아가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날씨가 시원했다
8월 홍콩에 시원이라니.. 안어울리네

도착해서 아이스크림부터 냠냠
맛있었다, 오레오 아이스크림 :) 또 먹고 싶군

이것밖에 안사옴

츄파춥스는 수박이랑 라즈베리맛 처음 봐서 구입ㅋㅋ
근데 한국에도 파는듯ㅋ
내가 사탕 사먹을 시기에는 맛이 다양하지 않았는데...

음료수 더 사올걸.. 캐리어가 텅텅 비었다ㅜㅜ

체크아웃하고 구룡역으로~
AEL 셔틀타러 가려다 걷기 귀찮아서 호텔앞에서 버스탐ㅋ

버스 기다리는데 보인 프리홍콩 ㅜㅜ

버스타고 구룡역 가는 길

지하정류장에 내리면 가운데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된다
지하정류장 찜통이었다아

여기저기 월병광고가 붙어있었다
계란들어있는 월병은 싫지만 하겐다즈는 맛있겠군

구룡역에서 체크인하고 캐리어도 보내고
타이쿠역으로 향했다
오늘 일정은 내 마음대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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