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7-09 홍콩여행_3

오랜만에 온 스탠리는 여기저기 공사중이었다
평일이라그런지 시위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저번 스탠리에 왔을때 사진에 빛들어가고 난리가 난지라
이번에는 찍고 확인도 함ㅋㅋ

그늘에 있으면 덥지도 않고 괜찮았다
한국도 이제 여름엔 폭염일 때가 많아 이정도는 애교ㅋ

이제 길따라 구경하며 스탠리마켓으로 걷기

배가 다가간다
하루에 3-4번 배가 다니는 나름 선착장임ㅋ

스탠리마켓은 전보다 유화판매점은 줄은듯?
사진 못찍는 가게가 많아 그냥 구경

핸드메이드 인형 가게와 도자기 가게에서 살까말까 망설이다 나옴
뭔지 생각 안나는 걸 보니 안사는게 맞는 거였군ㅋ

시장 구경 후 다시 스탠리프라자로 돌아가기로 했다

길이 있어 올라가보니 뭔가 전망대와 작은 사원이 있었다
올라가 본 스탠리의 바다는 색다른 모습이었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망고맛 아이스크림 뇸뇸

다음 일정은 침사추이!
오후 6시부터 시위 일정이 생긴터라 그 전에 보고 나오기로 했다

버스에서 본 홍콩시내들

센트럴역이 아닌 홍콩역에서 내리는 바람에
구룡역으로 가서 오스틴역까진 도보로 이동,

그날 걸어가며 쓴 메모를 보니
'구룡역에서 오스틴역으로 가는 다리 지나는 중인데
숨쉬기 힘들어, 후덥지근해
같은 시기 오사카와 비교하자면
오사카는 타들어가고 홍콩은 숨이 턱턱 막힌다,
살려줘
근데 오사카(사실 나라)가 더 힘들었엉' 이라고 써있음ㅋ
의식의 흐름 보소ㅋㅋ

암튼 무사히 오스틴역 도착후 침사추이역으로 이동했다

그냥 페리타러 갈걸ㅋㅋㅋㅋㅋ
귀찮다고 그냥 고했더니 더 귀찮아짐ㅋㅋㅋㅋ

오전에 시계탑에 프리홍콩 글 써놨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벌써 안보이게 막아두었다,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장소라서인지 빠르구만

미세먼지가 있는지 하늘이 흐렸다

언제쯤이면 다시 홍콩에 편하게 올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