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0 수술 끝!

입원날, 캐리어 끌고 병원으로..
산재라 4인실 배정받았다
내 보험쓰고 상급병실쓰면 안될까요 문의하니
그렇게는 안된다고 하시네

그나마 다행히 창가자리, 할머님 세분과 한방
어차피 커텐치고 살꺼니 괜찮아

입원준비실 있다가 병실 올라가 짐정리하고
쉬다가 호출받고 수술실 갔다

겨드랑이 주사, 쇄골 주사 맞고
수술준비하다 나는 잠들고 병실에서 깨어났다

핀제거 수술에서 +a 였는데
결국 대형수술이 되어버림ㅜㅜ
재활을 잘못한건지 팔목까지 뼈가 뒤틀려있다고..
내가 뭐 어쨌다고ㅠㅠ

내 팔꿈치 안녕~ 인공관절이 들어왔다
그래도 수술은 잘 끝났다!
불쌍한 내 오른팔, 주인을 잘못만났어

동생이 윈터솔져라고 놀린다



상태는 첫수술때보다 낫다
첫수술때는 퇴원하고도 팔 들려면 왼손으로
받치고도 부들부들 떨며 들었는데
지금은 수술날 저녁부터 번쩍번쩍 든다ㅋㅋ
만세 가능!
깁스때문에 굽히고 펴는건 아직 못해봤지만..

아침 회진때 내일부터 운동하자고 하시네
재활하라는거지요? 아직 피주머니차고 있는뎅
팔꿈치는 빨리해야한다고 하신다

검색해보니
여기 재활센터 토요일에 여는구나, 쳇

빨리 각도 찾아야지,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