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다리를 건너며 한컷한컷 찍었다
맑은 물이 흐르는걸보고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어머 카드결제 가능하네
(친구랑 현금내려고 했는데 카드 긁기로하고 현금을 펑펑 씀)
체크인하고 조식, 석식 시간을 정하고 노천탕을 예약했다
오후 두타임 밖에 안남아있어서 아예 끝시간으로 골랐다
배정받은 아늑한 방에 짐을 풀고 화장실만 들렸다 또 나간다
여기 화장실은 최신식ㅋㅋㅋ 변기 아래서 빛이 나온다
암튼 마을 구경하러 출발~
동네 하나있는 슈퍼에서 구로카와 맥주와 곡주 하나씩 구입했다
슈퍼지만 기념품도 팔고 주류가 가게의 반을 차지하는 듯 했다
센베 가게에서 안주도 구입했다
인포센터도 갔는데 왜 사진이 없는 것??
유명한 빵집에서 푸딩도 하나씩 사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신메이칸 1층에 있는 휴게실
커피는 공짜, 자판기에는 맥주도 있으니 꼭 구로카와 맥주 먹을거야!
하는거 아닌 이상 자판기 이용이 편할 것 같다
룸키, 열쇠고리가 인상적
웰컴쿠키, 둘 다 맛있다고 평가
은은한 맛이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ㅋㅋ
사가지고 온 푸딩도 먹었는데 맛집이라고는?
내 미각이 별로인건지 편의점 푸딩과 별 차이 없었다
다만 소스를 뿌릴 때 재미는 있다
석식때까지 시간이 남으니 온천을 하기로~
실내탕은 너무 뜨거워 나는 다리만 담그다가 포기ㅜㅜ
그리고 바로 동굴탕으로 이동했다
헐 비가 장난이 아닌데?!!
빗소리를 들으며 하는 온천은 최고구나
거기다 반노천탕이라 창문으로 비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물도 실내탕보다 덜 뜨거워 푹 담그고 나왔다♡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저녁 먹을 준비를 한다
방으로 가져다 주시니 사진을 마음껏 찍었다ㅋㅋㅋㅋ
예뻐 예뻐
맑은 장국, 마지막엔 유자향이 올라온다
회 안먹지만.. 나왔으니 꼬꼭 씹어 먹는다ㅠㅠ
구마모토의 유명한 겨자연근! 그냥 겨자맛+연근맛이다
신메이칸 앞에 흐르는 강에 산다던 물고기
이름을 들었으나 기억에서 삭제☆
고기는 소중하니 두컷
후식은 망고 푸딩과 배 샤벳 그리고 포도 한알
배 샤벳이 완전감동♡
저녁 먹는 사이 비가 그치고 맑은 물은 흙탕물이 되었다
저녁을 먹고 술을 안먹었다는 이유로
-와인같은 식전주를 한 잔 주시긴 했지만-
바로 맥주와 감자칩을 먹다가 시간 맞춰 예약한 노천탕으로~
풀벌레 소리 개구리 소리 들으며 온천~
좀 밝은 시간이었으면 좋았을걸 너무 어두워서 슬프다ㅜㅜ
그래도 이런 탕을 친구와 둘이 쓰니 이런 사치가 없다
아까 나갔다 인포센터에서 산 쿠마몬팩도 붙이고 온천했다
아 아까 슈퍼에서 유유도 샀다
온천 후엔 우유지! 하고 마시려다 거대나방의 습격으로 방으로 대피
방에 오니 푹신한 이불을 펴놓으셨다
우유를 마시고 센베와 술을 또 먹는다!
여행은 먹는거지~
술은 순한 스파클링 막걸리같은 느낌이었다, 맛있었음
센베는 김이나 시치미는 괜찮았는데 간장맛은 짜기만해서 별로ㅋ
그러나 거의 다 간장 맛이라는게 함정ㅋ
먹고 잔다!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니 잠이 솔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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