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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일본여행기

181101-04 사가 여행 : 둘째날 가라쓰군치 전야제

by 네오엔 2018. 11. 27.

긴 골목에 포장마차들이 꽉 차 있었다
만화책에서 보던 다양한 축제 음식들과 금붕어잡이, 가면 등등
실제로 보니 흥미로웠다

사진은 죄다 흔들렸지만.. ㅜㅜ

대기하고 있는 가마 발견
아직 시작 시간이 아니라 더 구경하고 온다

 


귀신의 집도 있는데 그림이 너무 리얼해 기분이 나빴다
아니 축제에 왜 ㅜㅜ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되었다
모두 핸드폰을 들고 대기하기에 우리도 대기,
다들 사진보다는 영상을 찍는게 신기해서 나도 영상으로ㅋ

사람들을 보니 온 마을, 도시의 축제라는게 느껴졌다

가마가 지나가자 사람들이 따라 뛰어가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가마 따라가면 뭔가 하나?
싶어 같이 쫓아갔다
바퀴가 달려 은근 빨라서 뛰어야했다ㅋㅋ

이 과정에서 질서가 무너진 일본인들을 볼 수 있었다
경찰이 말해도 절대 안듣고 완전 엉망진창이었다
속이야 어떻든 겉은 늘 예의바르고 친절한 사람들만 봐와서 신기했다

종착지에선 멈춰서고 별건 안했다
가마꾼들도 휴식시간인지 흩어져버렸다

앞에서 설카도 찍고 하다 배가 고파져서 뭔가 먹으러 간다

가라쓰는 오징어가 유명하니 오징어부터 냠
소스가 짰지만 토실토실했다

역이나 가게 여기저기 축제 전단지가 있다
 ☆☆가마 소개도 있고 뒷장엔 일별로 가마 이동루트와
시간이 적혀있으니 제일 먼저 챙겨야한다☆☆


가라쓰버거
저녁은 가마가 세워진 곳 바로 앞에 있던 가라쓰버거
이번 여행은 축제 위주로 가게에서 느긋하게 먹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먹거리는 신경을 못썼다
가라쓰버거 맛있었는데 반쯤 먹던 중 가마가 움직이기 시작해
먹다말고 다시 관람, 촬영이 시작되었다ㅋㅋ

가마가 지나간 후 다시 버거를 먹었다
친구가 가라쓰버거 사장님께 전야제는 저 가마만 혼자
계속 돌아다니냐고 묻자 가마 전체가 마을을 돌고 있다고 하셨다

처음 출발지에 있었으면 다 볼 수 있었던건가?
그럼 사람들은 왜그리 뛰어다닌거지

암튼 다른 가마들이 돌아다닌다니 찾아나선다, 도미 보고싶어
사람들 모여있는 곳에 가면 볼 수 있겠지😎

(아 가라쓰버거 짱짱 친절하심!!! 별표 백만개)


 

역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니 가마행렬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해산하고 어찌할까 고민하다 돌아가는 가마를
한번 더 보기로 하고 처음 나온 시작점 앞 사거리로 가니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저 멀리 지나다니는 가마들이 우리 앞으로 다시 나타날 예정

점으로 보이는 인기 No.1 빨간 도미가 얼마나 보고싶던지ㅋㅋ


 

존버는 승리한다더니 도미가 우리 앞에 멈춰있다 가줬다

행렬이 다 지나가고 축제 음식이나 사려고 들어갔다가
하나하나 지나가는 가마들 다시 구경
너무 가까우니 앵글에 안잡힌다ㅋㅋ

그만 가고싶은데 길이 막혀버려 빠져나오는데 힘들었다

암튼 이것저것 사고 편의점에서 호로요이와 푸딩을 사서 돌아간다

가는 길 강가의 야경~

반반 나눠 먹기 시작
타코야키 문어가 큼직해서 맛있었다

야식을 먹고 씻고 잔다!

방에서 찍은 강가

전야제는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그대로 즐길 수 있었다
내일 본방은 더 멋지겠지~ 기대하며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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